초크호메트는 케라멧의 궁정 마술사입니다.
검은 고양이계 수인입니다.

본명은 [멜라이나]입니다. 어릴 적 서쪽 변방의 노예로 팔려가 가혹한 삶을 살다가 인간 어부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뒤 마녀가 되어 마을을 모조리 불태워 복수한 후 [케라멧]으로망명했습니다.

과거 탄압 받던 이유였던 수인이란 혈통이 되려 기회가 되는 나라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된 그녀는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케라멧 군사 기술 분야의 차관급 궁정 마술사에 올랐습니다.

광란의 마녀라는 이명은 병사들을 광란 상태로 만드는 그녀의 독창적인 군사 목적 약품의 효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전투 지속력 및 근력을 일시로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광전사의 약물은 기존의 것 보다 생산성 및 효율이 탁월하여, 조합법의 비밀을 알기 위한 여러 세력들의 접근이 끊이지 않아 다른 왕실 임원에 비해 많은 경호를 데리고 다닙니다.

각종 물약, 그 중에서도 각성과 해독에 관한 분야가 그녀의 특기이며 시약의 연구 목적으로 접했던 것을 계기로 술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주사가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하며 자꾸 마시는 것이 그녀의 주사입니다.

굉장한 자기 주도적 성격의 인물이며, 붙임성과 수완이 좋습니다.

TMI:
-모래 마녀 네흐트의 가게 단골입니다. 그녀의 민다랑어포를 아주 좋아합니다.

-궁정에서도 기행과 일탈을 일삼는 마이페이스 이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국왕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궁정 마술사이자 의전 장관인 세스레트는 왕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여겨 그녀를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광란의 물약은 민트 초코 맛이 난다고 합니다. 광란 효과는 맛에서 비롯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녀의 개인 경호원 [이로텝/이호텝/사모텝] 3명은 모두 형제이며 최전방에서 무훈을 쌓은 후 퇴역한 자칼계 수인입니다. 다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초크호메트는 아직 그들의 이름을 제대로 모릅니다.

-케라멧의 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통기성이 탁월한 민트 색 가발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Chokhomet